UPDATED. 2024-05-17 11:30 (금)
[로드FC] 아오르꺼러 1년만의 홈경기 눈앞, 스파링 파트너의 전망은?
상태바
[로드FC] 아오르꺼러 1년만의 홈경기 눈앞, 스파링 파트너의 전망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9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쿵푸팬더’ 아오르꺼러(22‧XINDU MARTIAL ARTS CLUB)와 일본 헤비급의 ‘살아있는 전설’ 후지타 카즈유키(47‧TEAM FUJITA)의 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아오르꺼러의 승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과연 그의 스파링 파트너들은 어떤 전망을 밝혔을까.

아오르꺼러는 지난 9월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로드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출전을 앞두고 한국에 입국, 훈련에 매진해왔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한국에 남아 다음 상대인 후지타와 대결을 위해 준비했다.

▲ 아오르꺼러와 함께 훈련해온 명현만(왼쪽 사진 오른쪽), 심건오(오른쪽 사진 오른쪽). [사진=로드FC 제공]

체중 148㎏이 나가는 아오르꺼러의 한국 훈련을 도운 이들은 로드FC에서 같은 무제한급으로 활동하는 명현만과 심건오다.

명현만과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로드FC 039에서 맞붙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 파이터는 이제 함께 훈련을 돕는 스파링 파트너가 됐다.

명현만은 로드FC를 통해 “아오르꺼러가 후지타를 상대로 체격, 힘으로 압도할 것 같다. 실력만 놓고 보면 후지타가 앞선다고 볼 수 있지만 격투기는 바둑을 두듯이 머리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아오르꺼러의 승리를 점쳤다.

육체적으로 어리고 스피드가 빠르면서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명현만은 아오르꺼러를 향해 “너의 젊음이 부럽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많은 경기를 해서 더 많은 승리를 쌓길 바란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과거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 아오르꺼러와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는 심건오는 “김대환 관장님과 김형수도 함께 아오르꺼러와 훈련을 했는데, 아오르꺼러는 습득력이 굉장히 빠르다”라고 합동 훈련을 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훈련하느라 고생 많았다. 같이 훈련하는 동안 나도 많이 배웠다. 멋지게 이기도록 응원할게!”라고 아오르꺼러를 응원했다.

1년여 만에 치르는 홈경기다. 아오르꺼러는 명현만, 심건오 두 훈련 파트너들의 응원을 업고 승리할 수 있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