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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썰전' 유시민&박형준 비트코인 광풍 언급 불구 시청률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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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썰전' 유시민&박형준 비트코인 광풍 언급 불구 시청률 연속 하락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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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최근의 사회적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룬 '썰전'이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썰전'은 3.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최근의 사회적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룬 '썰전'이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사진 = JTBC '썰전' 제공]

이날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박형준이 비트코인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 시선을 끌었다. 박형준은 개발자가 소수의 세력에 의해 장악했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을 실패한 화폐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또한 일종의 도박판이라며 경제학 전공자로서 손을 대지 말라고 권유했다.

고정 출연자 유시민과 박형준이 비트코인 등을 언급하며 심도 깊은 토롱을 이어갔지만 시청률 면에 있어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시청률은 2주 연속 하락하며 또 다시 3%대로 내려 앉았다.

'썰전'은 지난 2016과 2017년,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 이슈가 줄어들고 인기 패널이던 전원책 변호사가 하차 이후 서서히 시청률이 가라앉았다. 

'썰전'은 JTBC의 간판 예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지난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썰전'은 연예계 이야기까지 다루는 종합 토크쇼 형식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이후 콘텐츠 변화를 시도한 '썰전'은 국내외 정치, 사회, 경제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변화했다.

중심 콘텐츠 변화 이후 '썰전'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등의 굵직한 이슈를 다양하게 다루는 등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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