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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 봅슬레이의 도전, 원윤종·석영진·서영우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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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 봅슬레이의 도전, 원윤종·석영진·서영우는 오늘도 달린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2.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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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 거침없이 질주하라 – 태극 썰매의 도전’에 봅슬레이 선수들이 출연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에서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봅슬레이는 남자 선수들을 기준으로 2인승 390kg, 4인승 630kg까지 허용한다.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에 봅슬레이 선수들이 출연했다. [사진 = SBS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 거침없이 질주하라 – 태극 썰매의 도전' 방송화면 캡처]

 

봅슬레이는 파일럿, 푸쉬맨, 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파일럿은 썰매를 운전하는 사람으로, 방향을 좌우로 조정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궤도를 계산해야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파일럿을 담당하고 있는 원윤종 선수는 “트랙에 대한 이해도를 이해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부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원윤종 선수는 과거 자신으로 인해 부상당했던 석영진 선수에 대한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시 석영진 선수는 전복사고로 인해 허벅지 살을 떼서 어깨에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석영진 선수는 “얼음에 대고 내려와 화상을 입었다”면서도 “봅슬레이 선수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상처다”라며 성숙하게 얘기했다.

이어 ‘평창동계 올림픽 특집다큐’에서는 봅슬레이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선수들은 체력단련을 지하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서영우 선수는 “웨트장이 이곳(지하주차장)밖에 없다. 이제는 적응돼서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체중관리부터 연습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봅슬레이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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