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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전태수·샤이니 종현·최진실·박용하 등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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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전태수·샤이니 종현·최진실·박용하 등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스타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1.2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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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故 최진실, 박용하, 채동하, 정다빈 그리고 최근 샤이니 종현, 전태수까지 많은 연예인이 우울증을 앓다 죽음을 맞이했다. 방송에 출연해 우울증을 고백한 스타들도 적지 않다.

22일 오전 하지원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전태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하루 전인 21일 우울증 증세로 치료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전태수가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 복귀를 논의하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배우 전태수가 우울증 치료 중 사망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불과 한 달 전, 샤이니 종현이 비보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종현은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종현과 그의 친누나가 나눈 대화 내용과 디어클라우드 나인에 의해 종현의 유서가 공개됐다. 이전부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이 밝혀지면서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때 최고의 스타로 꼽혔던 배우 최진실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2008년 10월 2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고인이 됐다. 사망 전 날 최진실은 매니저와 함께 소주를 마신 뒤 취한 상태로 귀가했다. 그리고 다음 날 욕실에 목을 매 숨졌다. 사망 5일 만에 90명이 목숨을 끊었을 정도로 최진실의 죽음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다.

당시 가족들은 고인이 사망 직전 외로움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최진실은 우울증 때문에 오랫동안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사망 6개월 전부터는 양을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이혼, 악플 등으로부터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한류스타’ 박용하도 우울증을 앓았다. 지난 2010년 6월 많은 팬들이 눈물 속에서 박용하를 보내야 했다. 박용하는 음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고,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수백 명의 팬들이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 외에도 채동하, 정다빈, 이은주 등 연예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 주변에서도 우울증을 앓는 일반인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마음의 병’ 우울증은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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