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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일본기자가 '강릉 게장정식'에 반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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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일본기자가 '강릉 게장정식'에 반한 사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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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배가 고파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이다.

전 세계 취재진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야말로 ‘대목’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기에 취재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엄청난 양의 기사를 송고해야하기에 밤을 지새우는 일도 허다하다.

 

 

하지만 눈앞에 놓인 먹거리를 지나칠 수는 없는 법. 배가 고프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일본 닛칸스포츠 취재진은 강릉에서 맛본 게장 정식을 소개하며 만족을 표했다.

이 취재진은 10일 “강릉에서 게장이 맛있다는 가게에 가봤다”며 “한국에서는 ‘밥도둑’이라 불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가게의 정식은 무려 25접시나 된다. 김치는 물론, 연근 샐러드, 도토리 두부, 낙지 김치, 된장찌개, 직화구이 등 사이드 메뉴가 맛있었다. 이 모든 것이 무료였다”고 호평했다.

가격에 대해서는 “1인분에 3만3000원, 일본 돈으로 3300엔이다. 조금 비싼 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꽤 든든했다”고 게장 정식이 한 끼 식사로 충분히 훌륭했다고 만족해했다.

평창 올림픽 음식이 9일 열린 개막식만큼이나 해외 언론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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