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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화유기 마지막회' 죽은 오연서, 이승기 부르며 수렴동 도착 "금강고 때문에 널 사랑하게 됐어" 스스로 제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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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화유기 마지막회' 죽은 오연서, 이승기 부르며 수렴동 도착 "금강고 때문에 널 사랑하게 됐어" 스스로 제거하나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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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화유기'의 오연서가 이승기를 찾아 수렴동에 찾아왔다. 하지만 기억을 잃고 더 성질이 더러워진 이승기는 경계의 눈빛을 감추지 않았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에서는 수렴동에 도착한 오연서(진선미 역)가 이승기(손오공 역)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화유기'의 오연서가 이승기를 찾아 수렴동에 찾아왔다. [사진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캡처]

 

수렴동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이승기는 자신을 부르는 오연서의 목소리를 듣고 "또 뭐 귀찮은 게 들어왔나보네"라며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를 기다린 건 죽은 오연서였다.

오연서를 알아보지 못한 이승기는 "뭐야 인간이 아니구만. 너같은 잡귀가 수렴동에 어떻게 들어왔어?"라며 경계했다. '제천대성 손오공'의 이름을 정확히 맞춘 오연서에게 이승기는 정체를 물었고 오연서는 "너를 아주 잘 안다"며 "내가 그 금강고를 채운 사람이었거든. 그걸 빼주러 왔어"라고 말했다.

모두가 금강고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승기는 "잡귀가 어디서 수작질이야?"라며 화를 냈지만 오연서는 "금강고 때문에 아픈 거야"라며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로 오연서는 금강고를 빼지 못한다. 이미 금강고는 그것을 스스로 채운 이승기가 주인이 됐기 때문이다.

오연서의 말에 이승기는 금강고를 자신에게 채웠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연서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널 사랑하는 일. 그것 덕분에 널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 한구석을 자극했다.

흑룡과 대결로 온몸이 부서지고 기억이 조각난 이승기가 '화유기' 마지막회에서 오연서의 말을 듣고 수렴동에서 나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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