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JTBC '뉴스룸'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던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목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배우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단신 보도했다.

'뉴스룸'은 배우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사건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추행 논란 당시 청주대학교가 밝혔던 입장을 설명했고, 조민기가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는 소식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조민기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자신이 살던 한 오피스텔의 지하 1층 주차장 옆 창고에서 목을 맨 상태로 오후 4시 5분께 부인에게 발견됐다. 조민기는 즉시 건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5시께 숨졌다. 조민기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및 호흡정지로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지난 1982년 연극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조민기는 데뷔 이후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으나 최근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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