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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주춤' 두산베어스-한화이글스, 이영하VS김재영 어깨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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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주춤' 두산베어스-한화이글스, 이영하VS김재영 어깨 무겁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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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잠실 빅뱅’이다. 1위 두산 베어스와 3위 한화 이글스가 만난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27일 밤 6시 30분부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팀 간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전적은 두산이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에 있다.

안정적인 밸런스로 줄곧 상위권을 지켜왔고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크게 지장이 없어 보이는 두 팀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더위 먹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 5패로 같다.

 

 

두산은 2위 SK 와이번스와 주중 인천 3연전에서 스윕당했다. 단 한 번도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을 정도로 완전히 졌다. 조쉬 린드블럼과 이용찬을 선발로 낸 경기를 다 내준 건 다소 충격이다. 유희관은 또 난타 당했다.

아직도 SK에 7경기나 앞서 여유가 있지만 연패가 길어지면 곤란하다. 10승이 보장됐다고 여긴 장원준-유희관의 동반 부진 장기화, 지미 파레디스-스캇 반 슬라이크로 이어지는 외국인 타자의 전열 이탈 등 두산에도 고민요소는 있다.

어려운 가운데 이영하가 중책을 맡았다. 장원준이 불펜으로 가면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고졸 2년차 우완 정통파다. 시즌 성적은 30경기 68⅔이닝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방어율) 5.50, 2018 한화전에선 5경기 7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한화도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전반기를 2위로 마쳤으나 SK가 치고 나가는 사이 주춤해 3위로 처졌다. 하위권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에 연속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KIA(기아) 타이거즈와 안방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쳐 한숨은 돌렸다.

 

 

두산이 3연패를 끊기 위해 전의를 불태울 테니 분명 껄끄러운 터다. 한화가 올해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둘 있는데 바로 두산과 SK다. 가장 최근 두산과 3연전 지난달 15~17일 대전에서도 1승 2패로 밀렸다.

18경기 94⅔이닝 6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2의 사이드암 김재영이 한화 선발로 출격한다다. 올해 두산 상대 1경기 승패 없이 6⅔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피칭내용이 들쭉날쭉하다. 기복을 줄여야 한다.

가을야구에서 만날 확률이 있는 둘의 만남인 데다 주말 3연전의 시작인만큼 구름관중이 예상된다. 프로야구 흥행에 큰몫을 담당하고 있는 베어스와 이글스의 자존심 대결은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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