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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첫 4연패' 마운드 흔들리는 두산베어스, '승리 공식' 후랭코프가 우려 씻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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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첫 4연패' 마운드 흔들리는 두산베어스, '승리 공식' 후랭코프가 우려 씻겨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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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63승 34패 승률 0.649. 2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무려 7경기. 두산 베어스의 선두 수성에 의문을 던지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러나 심상찮은 것만은 확실하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승리의 키는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게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마운드 불안을 잠재워 줄 믿음직한 자원이다.

 

 

조시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상대 마운드 벽에 막혀 패한 지난 24일 SK전을 제외하곤 연패 기간 선발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25일엔 유희관이 1이닝 4실점, 26일엔 이용찬이 5⅔이닝 7실점하며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고 27일 한화전에선 이영하가 3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3경기에서 17점을 내줬다. 선발이 무너지자 마운드 자체가 흔들리게 된 것.

반면 타선은 4경기에서 16점을 내며 나름대로 제 역할을 했다. 마운드가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랭코프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후랭코프다. 개막 후 13연승 후 2연패를 당했지만 지난 22일 LG전 6이닝 1실점하며 살아났다.

한화 선발로는 김민우가 나선다.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후랭코프를 압도하지 못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다. 11⅔이닝 동안 2점만 내줬다.

다만 두산은 올 시즌 김민우를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9실점으로 무너뜨린 경험을 발판 삼아 다시 공략에 나선다.

흔들리는 두산이 후랭코프의 활약 속에 부진에 대한 우려를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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