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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프로축구 FC서울, S등급 비결은? [프로스포츠협회 성과평가]

기사승인 2018.08.17  17: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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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두산 베어스, FC서울, 부산 아이파크가 성과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와 프로축구단 FC서울, 부산 아이파크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17일 공개한 성과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프로스포츠협회는 2016년부터 국민체육진흥법 제22조(기금의 사용 등)와 문화체육관광부 훈령 제287호(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지원 등의 사업비 집행규정) 제9조(성과평가)를 근거로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 가득 찬 두산 베어스의 안방 잠실야구장.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 두산 베어스 - 타킷 마케팅,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두산 베어스는 비용총액 대비 마케팅 및 관리 비용의 증감량, 유료 평균 관중 수, 입장수익, 성적, 마케팅 혁신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은 9년 연속(2009~2017)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흥행성이 낮은 경기·좌석 판매 증대를 위해 연 40회 이상 홈경기에서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베어스데이(가족)’, ‘미스터두데이(남성)’, ‘퀸스데이(여성)’, ‘두린이날(어린이)’이 그 예다.

비인기 좌석은 스타선수 마케팅 일환인 ‘허슬두데이’로 관객을 유치했다. 또한 서울시와 협업, 잠실야구장 광고권 사용수익 허가를 받았고 모기업이 아닌 기업브랜드(한국타이어, 휠라코리아, 대화제약, 유안타증권 등)를 유니폼에 부착하는 등 모기업 광고지원금에 의존한 수입구조를 탈피, 기업 광고 유치에 힘썼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채널과 구단 공식블로그 ‘두런두런’을 오픈하고, 1800건에 달하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인포그래픽 등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히 가졌다. 그 결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구단 계정의 SNS 구독자 수가 전년대비 64%(총 구독자 19만명 증가) 증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 FC서울이 확대한 버스킹 공연.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 FC서울 –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FC서울은 2년 연속 K리그1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프로축구단 최초 8년 연속(2010~2017) 30만 관중을 돌파한 FC서울은 입장수익, 유료 평균 관중 수, 기타수익, 마케팅 혁신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6년부터 진행한 ‘FM서울 Football & Music’과 푸드트럭은 팬 눈높이에 맞춰 진화했고 서울자키(Seoul Jockey)를 선임해 선수단 버스 라이브캠, 팬 인터뷰, 풋볼앤쇼핑 등 그라운드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북측광장 한 곳에서만 진행되던 버스킹 공연을 FC서울 팬 파크와 매표소까지 확대 운영했다. 결제와 구매대기 시간이 길었던 푸드트럭존에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 부산 아이파크가 개장한 실내 풋살구장.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 부산 아이파크 – 구덕운동장 이전, 어린이 축구교실

부산 아이파크는 인터넷 동시접속자 수, 유료 평균 관중 수 증가율, 입장수익 증가율, 성적, 프로단체 정책사업 등의 항목에서 고득점했다.

부산은 홈구장을 프로야구 인기(롯데 자이언츠)에 집중돼 있던 동부산권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서부산권 구덕운동장으로 옮겼다. 레전드 데이를 열어 안정환, 김주성, 안영학 등을 초청하고, 홈경기 시작 전 프로선수 및 유소년 코치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부산시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지하에 150평 규모의 실내 풋살구장 ‘더 킥오프(THE KICKOFF)’를 개장하고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 배구 -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유소년·아마스포츠 분야(60%)와 프로스포츠 분야(40%)를 합산해 평가하는 종목 간 평가에서는 배구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배구는 타 종목(야구, 축구, 농구) 대비 단체운영 및 사업평가, 프로리그 전체 관중 증가율, 프로리그 전체 매출 증가율에서 1위에 올라 S등급을 받았다.

특히 프로배구 활성화와 스포츠한류 확산을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과 V리그 주관방송사 KBSN이 공동 기획한 2017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의 성공 개최로 인센티브 항목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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