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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진짜 사나이 300' 육군3사관학교, '가짜사나이' 오명 벗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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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진짜 사나이 300' 육군3사관학교, '가짜사나이' 오명 벗을 수 있을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9.2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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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MBC 시즌제 예능의 원조격인 ‘진짜 사나이 300’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군대의 모습과 차원이 다르다는 당찬 포부로 더욱더 강력하게 돌아온 ‘진짜사나이 300’이 육군의 리얼리티를 강조할 수 있을까?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본격적인 입대에 앞서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등 기초훈련테스트를 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진짜사나이 300’ 멤버들의 키부터 몸무게 등 평소 공개된 적 없었던 비밀들이 폭로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짜 사나이 300’ 이유비 [사진=MBC ‘진짜 사나이 300’ 방송화면 캡처]

 

‘진짜사나이’는 MBC에서 지난 2013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군부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특히 ‘진짜사나이 300’은 육·해·공에 이어 건군 70주년을 맞이해 육군본부가 최초로 선발하는 ‘300 워리어’에 도전한다는 사실에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배우 강지환, 이유비부터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리사와 펜타곤의 홍석, 안현수 등의 출연 소식에 팬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과거 ‘진짜사나이’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군대’라는 한정적인 배경으로 인해 식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불어 의도된 연출이 눈에 띈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피하지 못했다. 또한 ‘진짜사나이’ 시리즈는 왜곡된 군대 생활 모습으로 ‘가짜사나이’라는 불명예 수식어까지 생겨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때문에 새롭게 달라진 병영문화와 ‘300 워리어’라는 차별점을 내세운 ‘진짜사나이 300’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짜사나이300' 블랙핑크 리사, 펜타곤 홍석 [사진=MBC ‘진짜 사나이 300’ 방송화면 캡처

 

우려와 기대 속에 첫 선을 보인 ‘진짜사나이 300’ 첫 방송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무난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와 아이돌의 신선한 조합, 독보적인 체력을 공개한 오윤아와 안현수 등 첫 회부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다음 주 ‘훈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유격훈련을 예고한 ‘진짜사나이 300’이 기존에 담아내지 않았던 군부대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면서 식상함과 뻔한 전개라는 의견을 벗어던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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