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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베놈' 쿠키영상 화제·'암수살인'·'안시성'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협상'·'명당'·'원더풀 고스트' 손익분기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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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베놈' 쿠키영상 화제·'암수살인'·'안시성'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협상'·'명당'·'원더풀 고스트' 손익분기점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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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개봉 후 첫주말을 맞이한 '베놈'이 '암수살인'과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어 '안시성',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협상'이 뒤를 이어 영화순위 TOP5에 이름을 올렸다. '명당'과 '원더풀 고스트'는 애니메이션 영화 '셜록 놈즈'에 뒤쳐지면서 손익분기점 돌파에 적신호가 켜졌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은 개봉 이후 첫 번째 주말 토요일 하루 동안 51만 2781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168만 1107명을 기록했다. 마블의 안티히어로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베놈'은 톰 하디, 미쉘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가 열연을 펼쳐 이목을 모았다. 차기작을 예고한 쿠키 영상이 화제를 모은 '베놈'은 주말 특수를 맞아 108%의 관객 증가률을 보이며 200만 누적관객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영화 '베놈' [사진='베놈' 스틸컷]

 

'암수살인'은 '베놈'의 뒤를 추격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암수살인'은 충무로 흥행 보증 배우 김윤석과 '신과함께', '공작'으로 2018년 대세로 등극한 주지훈이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암수살인'은  일일관객 42만 4861명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96%의 관객수증가률을 기록 누적관객수 125만 8295명을 기록했다. 현재 1163개의 스크린을 통해 상영 중인 '암수살인'이 '베놈'과의 흥행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시성'은 ‘베놈’과 ‘암수살인’의 활약으로 2계단 하락한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일관객수 10만 3698명을 기록한 '안시성'은 누적관객수 504만 9431명을 기록했다. 올해 추석 특수를 노리고 극장가를 찾았던 4편 중 '안시성'을 제외한 '물괴', '협상', '명당'은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안시성'은 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영화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200억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560만대의 손익분기점을 형성한 '안시성'이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할 것인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에세이 열풍 속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곰돌이 푸가 영화로 돌아았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일일관객수 5만 5466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17만 9390명을 기록했다. 디즈니 라이브액션의 감성 어드벤처 작품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베놈', '안시성' 등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영화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을 줘 영화팬들의 선택을 이끌었다.

이어 현빈과 손예진을 앞세운 치열한 협상 대전을 그린 '협상'과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셜록 놈즈', 조승우, 지성이 활약한 '관상', 마동성, 김영광 주연의 '원더풀 고스트' 등이 영화팬들을 극장으로 부르고 있다. 다만, '협상'과 '명당', '원더풀 고스트'는 누적관객수 191만명, 206만, 43만을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 달성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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