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창궐'이 개봉 첫날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랜 기간동안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암수살인'은 2위로 한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창궐'은 개봉 첫날 관객수 15만명을 동원했다. 창궐은 손익분기점이 약 380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선판 '좀비'인 야귀를 소재로 한 '창궐'은 독특한 비주얼로 할로윈 시즌 흥행을 예고했다.
'창궐'의 개봉으로 지난 3일 개봉한 '암수살인'은 박스오피스 순위가 한계단 떨어졌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암수살인'은 현재까지 350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손익분기점 200만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암수살인'은 개봉 전 유가족들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논란이 됐으나 개봉 이후에는 영화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창궐'과 같은 날 개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도 호평 속에 개봉 첫날 높은 박스오피스 순위를 기록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북미 박스오피스 3주간 1위를 차지한 러브코미디 작품으로 출연 배우 모두가 동양계다.
지난 2001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4DX 개봉으로 극장을 찾았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탄탄한 해리포터 팬덤을 기반으로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CGV 단독 개봉, 그것도 4DX관에서만 개봉됨에도 불구하고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판도가 또다시 달라지게 됐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차지한 '창궐'이 꾸준히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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