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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6연패 현대건설 '총체적 난국', 탈출구가 안 보인다

기사승인 2018.11.08  1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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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수원 현대건설이 시즌 초반 깊은 부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2018~2019 V리그 방문경기를 세트스코어 0-3으로 허무하게 내준 현대건설은 개막 6연패(승점 1) 늪에 빠져 있다. 특정 선수가 부진하다기 보다는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져 팀의 동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 이도희 감독(가운데)이 7일 GS칼텍스전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전에서 특히 이런 장면이 많이 나왔다. 서브리시브가 잘 되지 않은 건 여전했고, 2단 연결을 하거나 바운드 된 공을 잡을 때 선수들끼리 사인이 맞지 않아 두 선수 이상이 엉키는 장면이 종종 포착됐다. 선수들이 우왕좌왕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주전 세터 이다영도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다.

이날 이다영은 3세트에서만 세 차례 범실을 기록했다. 5-8로 뒤진 상황에서 포지션 폴트를 기록했고, 10-18에선 후위 선수 블로킹 반칙을 했다. 10-22에서는 더블 콘텍트를 범했다. 코트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자주 흔들렸다. 정시영 등 미들블로커들과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의 후위 선수 블로킹 반칙에 대해 “상대의 다이렉트 공격을 막으려다 보니 그런 동작이 나왔다. 점프하지 않아도 팔이 올라가면 반칙인데, 이다영이 팔이 길다”고 말했다.

 

▲ 득점 후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KOVO 제공]

 

외국인 선수의 부재도 뼈아프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11~2012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베키 페리(등록명 베키)를 영입했는데, 원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희 감독은 “페리가 십자인대 수술을 한 이력이 있다”면서 “트라이아웃에 나왔던 선수 중에서 데려와야 하는데, 우리 팀 선수들의 포지션 제한도 있어 교체가 쉽지만은 않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GS칼텍스전 후에는 “베키와 관련해 빨리 뭔가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대건설로서는 공격의 한 축을 맡아야 하는 선수가 들어와야만 반격의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배구는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져야하는데, 현대건설은 공을 받는 순간부터 삐걱대고 있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분위기 쇄신을 다짐했지만, 부진 탈출이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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