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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다시보기] MBC '라이브에이드', 퀸 '보헤미안 랩소디' 뿐만 아니다…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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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다시보기] MBC '라이브에이드', 퀸 '보헤미안 랩소디' 뿐만 아니다… 라인업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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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메카트니·U2·듀란듀란·레드제플린까지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라이브에이드' 중계까지 이어졌다. MBC에서 중계한 1985년 '라이브에이드'가 MBC를 통해 중계되며 참여한 가수들의 라인업, 당시의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에이드에는 퀸 뿐만 아니라 레드제플린, 폴 메카트니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모였다.

2일 MBC는 심야 시간에 1985년 공연된 '라이브에이드' 공연을 중계했다. 해당 방송은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다룬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내에서 500만 관객수를 돌파한 만큼 전설적인 공연이었던 '라이브에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에이드'가 MBC에서 해설과 함께 방송됐다. [사진 = MBC '라이브에이드' 방송 화면 캡처]

 

'라이브에이드'는 1985년 개최된 대규모 록 페스티벌이다. 에티오피아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 '라이브에이드'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텔레비전 방송이다. 당시 19억 명의 시청자가 시청한 것으로 추산되며 100여개의 국가에서 실황으로 중계됐다. '라이브에이드'로 모인 기부금은 약 1억 5천만 파운드로 현재 기준, 우리돈 6400억 원의 가치다.

참여한 밴드의라인업도 화려하다. 프레디 머큐리의 퀸의 공연은 물론, 이후 199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영국 밴드 U2가 무대에 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스타덤에 올랐다. '전설'들도 함께했다. 레드 제플린은 드러머 존 본햄 사망 이후 해체했지만 라이브에이드를 위해 다시 뭉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테디 펜더그라스는 교통사고 이후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통해 대중들 앞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듀란듀란은 '라이브에이드'에서 전 멤버가 참여한 마지막 공연을 보여줬다.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 역시 '라이브 에이드'에 참여했다. 그러나 폴 메카트니의 공연은 음향 문제가 발생하며 많은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이후 판매된 DVD에는 폴 메카트니의 재녹음된 목소리가 녹취되어 있다.

'라이브 에이드'는 전후무후한 대규모 록 페스티벌이었다. 퀸 뿐만 아니라 많은 전설적인 가수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로 회상되는 '라이브에이드'가 MBC를 통해 중계되며 또다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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