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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딸 조은, 아빠와 우유사기 아침산책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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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딸 조은, 아빠와 우유사기 아침산책에 '눈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2.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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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딸 은이가 아빠의 느린 대처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7일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연출 임종윤) 제작진은 "이날 방송분에서 류블랴나로 생애 첫 해외 거주 여행을 떠난 조정치가 딸 조은과 함께 둘만의 여유로운 아침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잠시만 빌리지' 제공]

 

이날 방송에서 조정치는 첫 날의 어색함은 간데없이, 어느 덧 익숙해진 골목길을 지나 단골 과일가게에 들러 인사를 나누는 등 마치 수 년은 살아온 듯 자기 동네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평소 외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프로집돌이' 조정치를 아침부터 길 위에 나서게 만든 류블랴나 만의 특별한 매력이 대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가운데, 깜찍한 딸 조은과 다정한 아빠 조정치의 사랑스러운 부녀케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아빠미소를 짓게 만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정치와 조은의 눈길을 동시에 사로잡은 건 바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우유 자판기였다. 

공장에서 포장되어 나오는 기성품 방식이 아닌 갓 짜낸 생우유를 자신이 직접 빈 용기에 담아가는 방식에 아빠 조정치는 구매를 서둘렀다고.

제작진은 "신선할 수밖에 없는 셀프 우유자판기에 이날 조정치는 우유를 사려고 안간힘을 썼다"며 "조정치는 영어도 아닌 낯선 언어와 처음 접해보는 셀프 자판기 방식에 난감했고, 결국 딸 조은은 기다리다 지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울음을 터뜨린 딸 조은의 안타까운 모습과 함께 조정치가 우유자판기 첫 도전에 성공해서 딸의 허기를 달래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또한 "사랑꾼으로 알려진 조정치가 아내 정인만 집에 혼자 두고 딸과 둘이서만 길을 나선데에는 조정치의 특별한 작전(?)이 숨겨져있다"고 전해 과연 부녀산책의 또 다른 목적이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느새 우리 동네가 된 류블랴나에서 여유로운 아침산책을 즐기는 조정치와 조은의 모습은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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