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중국 1위, 한국 2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첫 일정을 2위로 마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53위 한국은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앞서 피파랭킹 91위 키르기스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둔 76위 중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C조 버금자리에 포진했다.
당초 한국과 중국이 아시안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을 압도할 것이란 예상을 깬 결과다. 조 편성이 수월해 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다음 일정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 16일 오후 10시 30분 중국과 3차전이다.
필리핀과 중국은 11일 오후 10시 30분,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은 16일 오후 10시 30분에 각각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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