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통합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1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를 전제로 한 체육단체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생활체육회가 이사회, 대의원총회 의결로 체육단체 통합에 대한 이행을 보증하지 않는 한, 그동안 논의된 체육단체 통합은 원천무효이며 생활체육진흥법의 제정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신 국회를 배제하고 순수 체육계 인사로 구성된 체육단체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의원총회에 앞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56개 경기단체장 등 체육계 고위 인사들의 청렴 서약식이 열렸다.

또 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의 정가맹 경기단체 승인이 이뤄졌고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사의 선임 절차 보완 및 체육단체 직무 관련 범죄 행위자에 대한 결격요건 강화 조치도 승인됐다.

아울러 2013년 제38대 대한체육회 감사로 선임된 정재호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행정감사)과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대표(회계감사)는 연임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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