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타쿠야, 정말 반갑네!'

아이돌 출신 방송인 타쿠야가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비정상대표'로 활약했던 타쿠야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안재욱의 '친구'로 듀엣곡을 소화한 타쿠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영계백숙에게 패배해 가면을 벗은 '치킨'의 정체는 바로 아이돌 크로스진 출신의 방송인 타쿠야였다.

타쿠야는 "한국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저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일본 TV에서도 안 나오기 때문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복면가왕'이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데 나온 저를 보고 모두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지난해 마지막 달 소속사와 계약을 마무리한 타쿠야는 아이돌그룹 크로스진을 탈퇴하고 방송인으로서 2막을 열었다.

타쿠야는 2009년 잡지 '스트리트 잭(Street Jack)' 모델로 일본에서 데뷔한 뒤 2012년 크로스진 1집 미니 앨범 '타임리스: 비긴즈(TIMELESS : BEGINS)'로 국내에 첫 등장했다.

타쿠야는 크로스진 활동 초기인 2014년부터 JTBC '비정상회담'에 일본인 대표로 고정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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