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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보다 '기황후'...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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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보다 '기황후'...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3.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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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무한도전’을 제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5일 오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이하 ‘갤럽’)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갤럽은 지난 17~20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기황후’는 선호도 10.8%를 기록하며 지난달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40~50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황후’는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세 번째 프로그램이 됐다.

▲ 24일 방송 장면 [사진=MBC]

‘무한도전’은 지난해 10월 13%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했다. 3위는 데프콘, 정준영, 김준호, 김주혁 등 새로운 인물들을 투입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한 KBS2 ‘1박 2일’이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SBS ‘런닝맨’, 5위는 KBS1 드라마 ‘정도전’이 차지했다.

‘기황후’는 고려의 공녀 출신인 기승냥(하지원)이 원나라의 황후가 되기까지의 투쟁기를 드린 드라마다. 원나라의 황제 타환(지창욱)과 고려의 왕인 왕유 공(주진모)과의 삼각 관계를 그리고 있어 극의 로맨스에도 힘을 싣고 있다. 전반부 갈등의 축이었던 연철(전국환)과 타나실리(백진희)의 죽음 이후에 새 황후 바얀(임주은)이 악녀로 등장해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기황후'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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