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기자]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부산 북부경찰서 김동희 형사가 시구를 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희 형사는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 전 경찰 정복을 입고 파이팅을 외치는 김동희 형사.
김동희 형사는 지난 4월 15일 화재 속에서 한 노인을 구하기 위해 등에 업고 건물 13층에서 1층까지 계단을 걸어 내려온 일화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광판에 시구자로 소개되자 마운드로 향했다.
김동희 형사가 힘차게 던진 시구는 스트라이크존을 완벽하게 통과했다.
시구 후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환하게 웃음으로 보답했다.
우리 시대 진정한 영웅의 미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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