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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서강준-한주완 종영소감 "쉽지만은 않았지만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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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서강준-한주완 종영소감 "쉽지만은 않았지만 뜻깊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9.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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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화정' 주연배우들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9일 마지막회를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 출연하는 이연희(정명공주 역)는 "의미있는 역할로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긴 호흡이 필요한 50부작의 사극인 만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선후배님들께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신 모든 스태프 분들이 계셔서 잘 마칠 수 있었고, 작품이 방영되는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29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이연희 서강준 한주완 [사진=SM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연희가 맡은 정명공주는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다툼 속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산 인물이다. 최근화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정명공주에 협조하는 모습이 그려져 정명공주의 승리가 예견됐다.

홍주원 역을 맡았던 서강준은 "지난 7개월 동안 '화정'이라는 작품을 만나 훌륭한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값진 시간이었다.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한 기분이다. 그 시간과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도전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부족한 저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화에서 홍주원은 역모를 꾀하는 강주선(조성하 분)으로부터 죽음의 위기에 처했으나 강인우(한주완 분)의 희생으로 살아남았다. 강인우는 자신의 아버지 강주선이 홍주원을 총으로 겨누자, 자신의 몸을 날려 이를 대신 맞았다. 

강인우 역을 맡았던 한주완은 "지난 6개월 동안 ‘강인우’로 살면서 무척 행복했고,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뜻 깊은 드라마였다. 여러 상황 속에서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연기에 집중하느라고 혹시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조금 더 잘 할걸 아쉬움이 든다. 드라마가 무사히 끝났으니 주변을 돌아보고 차기작도 준비하며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주완은 지난해 방송한 '조선총잡이'와 '간서치열전'에 이어 조선을 배경으로 연기했다. 한주완은 '화정'에서는 정인과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대의를 위해 부자간의 천륜을 버리는 등 비극적인 운명을 표현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화정'은 29일 오후 10시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선은 자신이 쏜 총에 아들 강인우가 맞은 것을 알게 되고, 주선을 비롯한 김류(박준규 분), 윤씨 부인(강문영 분)은 국법에 의거해 의금부로 압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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