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정성규 기자] 손흥민같은 이적스타만 14명.
손흥민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후보 59명이 모두 공개됐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가 3일(한국시간) 보도한 FIFA-발롱도르 후보 59명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처럼 올해 이적시장으로 통해 새로운 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이 14명이나 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데브루잉, 맨유의 데파이, 레스터의 오카자키 신지 등 잉글랜드 클럽에서만 그 절반인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 리그로만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명, 독일 분데스리가 7명, 이탈리아 세리에A 5명, 프랑스 리게앙 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속 클럽으로 보면 2010년 FIFA-발롱도르 통합 시상부터 3연속 수상했던 메시를 비롯해 7명이 포진한 바르셀로나, 올해 수상하면 3연패를 달성하는 호날두를 위시해 7명이 포함된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최근 ‘9분 5골’의 괴력을 보인 레반도프스키 등 6명이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 아구에르 등 5명이 포함된 맨체스터 시티가 그 뒤를 따랐다.
■ 2015 FIFA-발롱도르 후보 59명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7] = 호나우두, 베일, 벤제마, 크로스, 하메스, 모디치, 라모스
바르셀로나 [7] =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마스체라노, 브라보, 라키티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 = 그리스만, 마르티네스(전 포르투)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5] = 아구에로, 데브루잉(전 볼프스부르크), 오타멘디(전 발렌시아), 보니(전 스완지), 투레
첼시 [4] = 아자르, 쿠르투아, 윌리앙, 코스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 루니, 데 헤아, 데파이(전 에인트호번)
토트넘 [2] = 손흥민(전 레버쿠젠), 케인
아스널 [2] = 산체스, 오스피나
리버풀 [1] = 쿠티뉴
퀸스파크레인저스 [1] = 루옹고
스완지 [1] = 아유(전 마르세유)
본머스 [1] = 아트수
레스터 시티 [1] = 오카자키 신지(전 마인츠)
◇독일
바이에른 뮌헨 [6] = 뮐러, 로번, 레반도프스키, 노이어, 알라바, 비달(전 유벤투스)
호펜하임 [1] = 바르가스(전 퀸스파크레인저스)
◇이탈리아
유벤투스 [3] = 포그바, 모라타, 키엘리니
AC 밀란 [1] = 바카(전 세비야)
인터 밀란 [1] = 메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3] = 이브라히모비치, 카바니, 파스토레
리옹 [1] = 라카제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1] = 과르다도
◇브라질
플라멩구 [1] = 게레로(전 코린치안스)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1] =테베스(전 유벤투스)
리버 플레이트 [1] = 산체스
◇미국
뉴욕시티 [1] = 피를로(전 유벤투스)
LA갤럭시 [1] = 도스 산토스(전 비야레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