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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김수로 깜짝 카메오, 류준열 양주 집어가는 매점 아저씨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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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김수로 깜짝 카메오, 류준열 양주 집어가는 매점 아저씨로 등장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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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김수로가 깜짝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3회에서는 성덕선(혜리 분)이 다니는 쌍문여고와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이 다니는 쌍문고가 나란히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는 모습이 등장했다.

수학여행에 가기 전 아버지 김성균 몰래 양주 한 병을 슬쩍 챙긴 류준열은 소지품 검사에서 양주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마침 경주 안압지에서 만난 혜리에게 양주를 건네주며 밤에 몰래 돌려달라고 말한다.

▲ '응답하라 1988' 3회에서 김수로가 정환(류준열 분)이 성덕선(혜리 분)에게 맡겼다가 성덕선이 그만 매점 테이블에 두고 온 양주를 슬쩍하는 매점주인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밤에 쌍문여고 장기자랑이 끝난 후 혜리는 양주를 달라는 류준열에게 "분명 안압지까지 손에 들고 다녔는데"라며 양주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류준열은 힘들게 가져온 양주를 잃어버려 애석해한다.

잃어버린 양주의 진실을 손에 쥐고 있는 인물이 바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김수로였다. 이동휘와 안압지에 있는 매점에서 저녁에 펼쳐질 쌍문여고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혜리는 버스가 출발한다는 말에 급히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러면서 매점 테이블 위에 류준열이 준 양주를 그대로 놓고 온 것이다.

그리고 혜리와 이동휘가 양주를 두고 온 매점의 이름은 바로 '김수로왕 매점'이었고, 매점 주인은 예상대로 카메오 출연한 배우 김수로였다. 김수로는 매점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양주를 슬쩍 만져보다가 주변을 조심스레 둘러보고 옷 속에 양주를 숨기고 매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연기하며 짧지만 임팩트 있는 카메오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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