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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장우혁. '미니멀리스트' '장줌마' '청담동 바보형'으로 예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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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장우혁. '미니멀리스트' '장줌마' '청담동 바보형'으로 예능 접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9.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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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미니멀리스트’, ‘장줌마’, ‘청담동 바보형’, ‘장구루’는 요즘 가수 장우혁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싱글라이프로 얻은 다양한 별명들로 장우혁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얻게 됐다.

최근 ‘나 혼자 산다’와 ‘걸스피릿’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장우혁은 덤덤하지만 유머가 숨어있는 특유의 입담을 자랑한다. 그동안 중국활동으로 인해 국내활동은 잠시 접어뒀던 장우혁이 원조아이돌로서의 예능감을 뽐내며 차차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장우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기획 서창만·연출 최행호 정다히)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펜트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에 지난 7월 15일 방송된 166회에서 공개된 장우혁의 싱글라이프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관심을 받았던 건 장우혁의 럭셔리 펜트하우스가 아닌 그의 일상이었다.

▲ 가수 장우혁이 '나 혼자 산다'와 '걸스피릿' 등에 출연하며 귀엽고 인간적인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장우혁은 처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최소한의 것들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장우혁의 신념대로 집안 인테리어는 물론 그가 가진 물건들은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었다.

이와 함께 장우혁은 직접 요리를 하고 집안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깔끔함으로, 그의 이름과 아줌마란 단어를 더한 ‘장줌마’란 별명도 얻게 됐다. 또한 수동펌프로 풀장에 바람을 넣다가 공기 주입 호스가 빠진 줄도 모르고 계속 힘을 쓰는 모습을 통해 ‘청담동 바보형’이란 캐릭터도 얻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얻게 된 장우혁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피릿’(기획 임정아·연출 마건영 김솔 신영광 박현정)을 통해서는 후배아이돌들의 실력을 평가는 ‘장구루’로 활동 중이다.

‘걸스피릿’에서 장우혁은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선배가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평소 절친하다고 알려진 천명훈, 탁재훈과 나란히 앉아, 뛰어난 입담을 가진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장우혁은 각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새로운 별명들의 이미지를 통해 예능에서의 더욱 활발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시크하면서도 무뚝뚝한 가수의 캐릭터를 갖고 활동을 이어왔다면, 최근에는 좀 더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장우혁은 7일 자신의 SNS에 H.O.T.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H.O.T.출신 중 방송활동을 이어가는 멤버로는 문희준과 토니안이 있다. 장우혁 또한 이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장우혁은 20년 만에 고등학교를 찾아 댄스동아리 후배들과 만나는 얘기를 통해 ‘장줌마’, ‘청담동 바보형’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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