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부산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돼지국밥'. 그중 착한 재료와 좋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착한 돼지국밥'은 어디에서 먹을 수 있을까?
30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엑스파일' 239회에서는 제작진이 검증단과 함께 '착한 돼지국밥'을 찾아나선다.
돼지국밥은 돼지의 머리뼈를 넣어 국물을 우려내고,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양념, 새우젓을 넣고 끓인 음식이다.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깊은 국물과 담백한 고기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돼지국밥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구하기 쉬운 돼지 부산물로 만든 음식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피난민들이 음식이 부족하자,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돼지뼈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돼지국밥은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이기도 하다. 수많은 부산 관광객들이 부산 방문 시 돼지고기 맛집을 찾아가며, 부산을 배경으로 한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도 돼지국밥이 등장한다. 한 예로,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도 푸짐한 비주얼의 돼지국밥이 등장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렇다면 과연 '착한 돼지국밥' 식당은 어디일까? '먹거리 엑스파일' 제작진과 검증단은 50일간 해당 식당을 찾기 위해 여러 가게를 방문했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검증단이 "이보다 더 좋은 돼지국밥 국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겠다" 등 감탄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십 년 동안 대를 이어 돼지국밥 집을 운영했다는 식당도 있고, 직접 만든 김치로 돼지국밥의 맛을 더한 곳도 있다. 그중 '별 다섯 개'의 착한 돼지국밥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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