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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세월호 참사 3주기·2017년 대통령선거 두고 시민들 노란 '개나리'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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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세월호 참사 3주기·2017년 대통령선거 두고 시민들 노란 '개나리'에 비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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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개나리’의 뜻을 인용해 세월호 참사와 오는 5월 있을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대해 얘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진행됐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사진 =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20일은 세월호 선내수색이 진행된 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월호 3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김남권 시인의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란 말을 인용하며 비가 갠 목포에 물든 노란빛 물결을 묘사했다.

손석희 앵커는 한 송이로는 보잘 것 없을지 모르겠지만 함께 무리지어 있을 때 더욱 돋보이는 개나리의 특성을 전하며, “개나리 같은 소소한 시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월 혁명을 통해 이 땅의 민주주의로 나온 것도 수많은 시민, 즉 개나리들이었다”며 1960년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돼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인 4·19혁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지금도 봄을 지키고 있는 개나리꽃과 봄을 당긴 수많은 마음과 마음, 아직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이들이 몸과 마음을 모아서 끌어당길 수 있기를. 한 표, 한 표, 시민의 힘을 모아서 모두의 봄을 끌어당길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참사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발휘될 시민의 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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