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써클'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시청률을 훌쩍 뛰어 넘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써클'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tvN 드라마의 부진을 끊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1%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뿐 아니라 최근 tvN은 시청률 부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작품들을 방송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때문에 22일 오후 첫 방송된 '써클'이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부진을 벗을 수 있는 작품일지에 대한 의문이 더해지기도 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tvN '써클'은 2.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써클'의 전작인 '그녀는 거짓말은 너무 사랑해'의 마지막회 시청률이 1.4%(이하 전국기준)인 것에 비해 2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시청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시청률로 방송을 시작한 '써클'의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써클'의 장르 특성상 중간 유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시청률 유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tvN은 최근 시청률 면에서 부진을 겪어왔다. 예능 프로그램은 여전히 높은 인기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드라마의 경우 '안투라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작품들이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새롭게 시작한 월화드라마 '써클'이 다시 한 번 tvN 드라마의 전성기를 여는 시작이 될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