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방송 직후면 늘 화제를 모으는 ‘먹거리X파일’에서는, 최근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는 이른바 ‘착한 가격 식당’들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가요계에도 ‘착한 가격’을 내세운 가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브 황제’ 이승철이다.
이승철은 ‘2017 착한 콘서트-오! 해피 데이(Oh！Happy Day)’란 새로운 브랜드로 올해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24일 원주를 시작으로 7월 1일 대전, 14일 창원, 22일 안동 등 투어를 시작한다.
특히 이승철은 이번 투어의 티켓 가격을 기존보다 10~20% 가량 낮춘 가격대로 선보여 팬들로부터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승철의 ‘착한 콘서트’ 티켓 가격은 약 3만 원대에서 13만 원대까지 책정돼있다. VVIP석이 13만 원대이며, 3만 원대인 ‘행복석’이 가장 저렴한 좌석이다.
티켓 가격의 하락으로 이승철의 팬들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금전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3만 원대 좌석인 ‘행복석’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중들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콘서트 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투어의 수익금 중 일부는 아프리카 차드에서 설립하고 있는 다섯 번째 학교 건립비로 기부된다.
이승철은 지난해 있었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6 희망을 파는 착한 콘서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자신의 공연 가격을 낮추고,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 이승철의 ‘착한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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