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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무안타 탈출, '맞대결' 최지만도 멀티히트 포함 3출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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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무안타 탈출, '맞대결' 최지만도 멀티히트 포함 3출루 활약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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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한국인 마이너리거 간 맞대결을 펼친 박병호(31)와 최지만(26)이 나란히 안타를 신고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식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2017 MiLB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 박병호가 16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무안타의 늪에서 탈출했다. 타율은 0.189에서 0.191로 소폭 끌어올렸다. [사진=로체스터 레드윙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늪에서 벗어난 것이 수확이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1-1로 맞선 4회 스크랜튼 선발 브라이언 미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12타석 만에 터진 안타로 시즌 12번째 타점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 니코 구드럼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9회초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89에서 0.191(136타수 2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스크랜튼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할 타율에 진입했다. 전날 결장했던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 3회 중견수 앞 떨어지는 안타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8회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301(122타수 37안타)로 뛰어 올랐다. 홈런 2개와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스크랜튼에 8-2로 이겼다.

전날 가벼운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황재균은 이날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산하)와 방문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황재균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89 6홈런 39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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