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음악중심'이 9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4일 MBC 총파업 결의 이후 '음악중심'은 꾸준히 결방해왔다.

4일 MBC TV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 편성 예정이었던 '음악중심'은 결방한다. 해당 시간에는 MBC의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방송된다.

MBC '음악중심'은 지난 9월 2일 방송된 이후 현재 두 달째 결방 중이다. '음악방송'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상방송 재개 시기를 묻는 시청자들의 글로 가득하다.

지난 9월 결방을 시작한 이후 '음악중심'은 다수의 인기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없었다. 10월 컴백한 '방탄소년단'과 '태민'은 물론 이번주 컴백을 예고한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컴백 무대도 '음악중심'을 통해서는 볼 수 없다.

'음악중심'의 결방으로 새롭게 컴백하는 가수들 역시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를 하나 잃게됐다. '음악중심'은 매주 1위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주는 만큼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음악중심' 뿐만이 아니라 MBC는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을 오랜 시간 결방하고 있다. 아직까지 MBC 노조는 방송 재개 소식을 알리지 않고 있어 파업은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중심'은 MBC 파업 시작부터 결방을 함께해왔다. 현재 MBC처럼 파업중인 KBS의 경우 대체인력을 투입해 결방을 최소화 하고 있는 중이다. MBC '음악중심'은 언제 방송이 재개될까? 케이팝 스타들의 연달은 컴백 무대 불발 소식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음악중심'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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