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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달랐던 명암, 디종 권창훈 64분-이승우 경쟁자 부상에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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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달랐던 명암, 디종 권창훈 64분-이승우 경쟁자 부상에도 결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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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 소속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프랑스 리게앙 트루아 석현준이 주말 나란히 골을 터뜨린 가운데 권창훈(23·디종)도 또다시 선발로 나섰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권창훈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 2017~2018 프랑스 리게앙 12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4분간 피치를 누볐다.

올 시즌 12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선발 출전이 9회에 이를 만큼 완전히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권창훈(오른쪽)이 5일  니스와 2017~2018 프랑스 리게앙 12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디종 FCO 공식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21일 메스전에서 결승골을 돕기도 했던 권창훈은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등권에서 머물던 니스와 경기였기에 팀의 승리는 물론 권창훈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경기는 쉽지 않았다. 디종은 13개의 슛을 날렸지만 그 중 유효슛은 4개에 불과했다. 권창훈도 한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그 와중에 전반 40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경기의 결승골로 기록됐다. 디종의 0-1 패배. 결국 후반에도 반전을 쓰지 못하고 패했다. 권창훈은 후반 19분 메흐디 아베이드와 교체됐다.

디종은 3승 3무 6패(승점 12)를 기록, 16위까지 추락했다. 반면 니스(승점 13)는 디종을 제치고 15위로 올라섰다.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권창훈은 오늘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 치르는 평가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만 손흥민,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과 달리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7일 오전 중에 입국해 수원 베이스캠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는 동료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벤치만 지켜야 했다.

베로나는 5일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칼리아리와 격돌했지만 이승우의 자리는 없었고, 경기에서는 1-2로 패했다.

이승우보다 늘 먼저 부름을 받았던 모이스 킨이 부상으로 빠지며 이승우에게 더욱 이른 시점에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40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베로나는 1승 3무 8패(승점 6)로 19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감독이 이승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머지않아 틀림 없이 기회가 찾아올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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