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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쿠치 부정투구 논란 일단락, '이중모션' 허용하기로

기사승인 2018.01.12  0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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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해 부정투구 논란을 일으켰던 기쿠치 유세이(27‧세이부 라이온스)의 투구 이중 모션이 합당한 동작으로 인정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열린 프로‧아마 합동 일본 야구 규칙위원회 소식을 12일자 보도로 전하면서 “투수 기쿠치의 ‘2단(2중) 모션’이 이번 시즌부터 (합당한 것으로) 인정된다. ‘반칙 투구’를 뜻하는 관련 항목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 지난해 7월 27일 오릭스전에서 기쿠치의 투구폼. [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이 매체는 “이는 국제 기준에 맞춘 것으로, 심한 경우에는 주의를 주는데, 처벌받지는 않는다”고 했다.

기쿠치는 지난해 8월 17일 라쿠텐전, 24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이중 모션에 의한 부정투구를 지적받았다.

일본프로야구(NPB)의 야구규칙에 따르면 “타자에게 투구에 관련된 동작을 일으킨다면 중도에 멈추거나 변경하거나 하지 않고 그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 이중 동작은 투구의 중단에 해당하는 부정투구로 간주된다”고 명시돼 있다. 기쿠치의 투구가 여기에 위배된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주) 투수가 5.07 (a) (1) 및 (2)에 규정된 투구 동작에 위반한 경우에도 반칙 투구가 된다’는 항목이 삭제됐다. 여기서 (주)는 국제 규정집에 기재되지 않았다. 나카모토 히사시 일본야구연맹 심판 규칙위원장은 “이 항목이 기재된 년도는 알 수 없지만 1974년에는 있었다. 한 투수가 팔을 뒤로 숨겨 던진 사례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타자의 혼란을 막기 위한 일본의 독자적인 규칙이라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허나 기쿠치의 이중 모션은 해외에서는 정상 투구로 인정되는 수준이기에 이번에 관련 조항이 삭제되기에 이르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과 멕시코의 국제대회에서 일본인 심판이 반칙 투구로 판정했는데, 다른 나라 심판들과 협의에서 번복된 사례도 있다. 기쿠치의 판정이 계기가 돼 국제기준과 차이가 재차 부각됐다.

다만 현재 기쿠치의 투구폼에서 그 이상의 불필요한 동작이 추가된다면 제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나카모토 규칙위원장은 “다리를 세 번 올리는 등 모션이 더 많아지면 규제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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