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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낸시랭 남편' 왕진진(전준주), 또 사기 혐의 피소… "폐암에 걸렸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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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낸시랭 남편' 왕진진(전준주), 또 사기 혐의 피소… "폐암에 걸렸다" 거짓말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2.06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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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6일 오전 SBS funE 단독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이 고미술품 전문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수차례 거짓말을 하며, 5000여 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다는 혐의다.

기사에 따르면 고미술품 관련 사업을 하는 A 씨는 지난 5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전준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낸시랭(오른쪽) 남편 왕진진(전준주)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 = 스포츠Q DB]

 

A 씨는 SBS funE를 통해 왕진진 3년 전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A 씨에게 갤러리 임대 문제로 접근한 뒤 “폐암에 걸렸다”, “아는 사람이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한다”, “하루 안에 주겠다”며 5차례에 걸쳐 총 5400만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 씨는 “지난달에는 낸시랭인가 뭔가와 결혼을 했다며 찾아와서 고소를 참아주면 다 갚겠다고 했다. 약속했던 시간마저 지나자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아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왕진진은 낸시랭과 결혼 발표로 인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SNS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왕진진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왕진진과 관련해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관심은 증폭됐다.

왕진진과 낸시랭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자발찌 착용 여부, 故 장자연 사건 그리고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언급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기자회견 이후 의혹은 더욱 커졌다.

왕진진은 자신이 스스로를 위한 컬렉션이라는 아트컴퍼니의 회장이며 재벌의 사생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도자기를 전시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도자기 관련 사업이 사기라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현재 왕진진은 횡령·사기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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