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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뜨거운 감자, '미투'(#ME TOO) 캠페인 다룬다, 오달수·조재현·김기덕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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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뜨거운 감자, '미투'(#ME TOO) 캠페인 다룬다, 오달수·조재현·김기덕 까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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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섹션TV'에서 최근 문화예술계의 뜨거운 감자인 '미투'(#ME TOO) 캠패인과 관련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11일 방송된 MBC '섹셕TV 연예통신'에서는 국내 연예계에 불어닥친 '미투' 운동에 대해 특집을 마련했다. 고은 시인의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문화예술계 '미투'는 이윤택 감독의 논란으로 연극계까지 번진 데 이어 이번에는 영화계에도 들이닥쳤다.

 

배우 오달수 [사진 = 스포츠Q DB]

 

영화계에서는 배우 조재현의 충격적인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고, 세계적인 거장, 김기덕 감독의 성폭행·성추행 폭로도 이어졌다. 성추행 의혹으로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던 배우 조민기는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돼 또다른 충격을 선사했다. '천만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충무로의 인기 배우 오달수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며 출연 예정중인 드라마, 영화에서 하차하게 됐다.

영화계 뿐만이 아니다. 가요계, 개그계에서도 용기있는 피해자들의 '미 투'는 이어졌다. 트로트 가수이자 인기 트로트가수 신유의 아버지 신웅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가 등장하는 한편, 아이돌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개그계에서도 익명의 폭로자가 한 개그맨에게 미성년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미투' 운동은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성폭행 의혹이 폭로되며 시작됐다. 할리우드 다수의 배우들이 '미투' 지지에 나섰고 하비 와인스타인의 제작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하비 와인스타인을 경질했다. 

'미투'는 그동안 성차별적 사회에서 있어온 성 폭력을 고발하는 운동이다. 문화예술계에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성폭력 폭로, '미 투' 운동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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