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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 어떤 내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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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 어떤 내용이길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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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네번째로 구속됐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영장 집행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을 찾았다고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22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게 됐다. 이날 구속 영장이 발부되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서 측근들이 집결했다. 이 속에는 배우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속해 있었다고 전해졌다.

 

유인촌 [사진= 스포츠Q DB]

 

유인촌 전 장관은 앞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갈 때 곁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로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오랜 시간 배우 활동을 지속해 온 유인촌은 '전원일기'를 비롯한 각종 작품에 출연했다.

유인촌의 작품 중 그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연을 시작하게 한 드라마가 있다. 바로 드라마 '야망의 세월'이다. 유인촌은 '야망의 세월'에서 박형섭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야먕의 세월'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잔을 지낼 당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유인촌이 연기한 박형섭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탄생한 인물이기도 했다. 

이 작품을 계기도 유인촌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재임할 당시 유인촌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에도 유인촌은 그를 적극 지지했고, 2008년 이명박 정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임명되기도 했다.

유인촌은 정치계 생활을 정리한 이후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유인촌은 연극 '페리클레스'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남윤호와 페리클레스 역에 동시 캐스팅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연극 '햄릿'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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