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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t위즈, 기아타이거즈 에이스 헥터-양현종 울리는 강백호-황재균 [2018 프로야구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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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t위즈, 기아타이거즈 에이스 헥터-양현종 울리는 강백호-황재균 [2018 프로야구 중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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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t 위즈가 달라진 시즌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KIA(기아) 타이거즈 에이스들을 상대로 연일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황재균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SPOTV2 중계)에서 5회초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은 ‘특급 신인’ 강백호가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깜짝 홈런포를 날렸다. 엄청난 힘을 바탕으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겨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게다가 3년 연속 kt가 디펜딩 챔피언을 잡고 첫 경기를 승리로 챙겨 더욱 의미 깊었던 개막전이었다.

 

 

이날은 선발 투수 주권이 3이닝 동안 7실점하며 무너져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다. 4회까지 안타는 단 하나였다. 양현종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그러나 5회초 찬물을 끼얹은 것 같던 kt의 분위기를 살리는 한 방이 터져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볼카운트 1-1에서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KBO리그 무대 복귀 대포를 날린 것.

kt는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한 윤석민에 듬직한 거포 3루수 황재균이 합류했고 장타력을 지닌 강백호까지 타선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게다가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라이언 피어밴드가 건재하고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까지 합류했다.

여전히 KIA가 유리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황재균의 홈런포 한 방은 지난 3년과 달리 맥 없이 무너지지 않겠다는 달라진 kt의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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