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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위의 하이에나' 김태원x김종서, 록 레전드만의 작업 방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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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위의 하이에나' 김태원x김종서, 록 레전드만의 작업 방식 공개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4.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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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건반위의 하이에나'에서 한국 록의 레전드 김태원, 김종서의 작업현장을 공개한다.

13일 KBS 2TV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 제작진은 "7화부터 새롭게 합류한 한국 록의 레전드 김태원, 김종서가  특별한 사생활과 노련한 그들만의 작업방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김태원, 김종서[사진 = KBS 2TV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 제공]

 

사진을 선공개한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김종서는 멜로디를 완성해 전화로 김태원과 의견을 나눴고, 김태원은 김종서가 보내 준 곡을 들으며 노트에 가사를 써내려 갔다. 

특히 김종서의 거실과 방은 40여 대가 넘는 기타로 가득 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서는 자신의 집을 두고 "기타를 위한 집 같다"며 "내가 얹혀사는 것 같다"고 말했을 만큼 유별난 기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서는 기타 하나하나를 닦고 조이며 살뜰히 관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이날 기타리스트 김태원은 자신만의 작사 비법을 공개했다. 자신의 이야기로 곡을 만든다는 소신을 밝힌 김태원은 "얼마 전 아내와 크게 싸웠다"며 "33년 만난 것 중 가장 크게 싸워 이별을 말할 정도였다"며 그 과정에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가사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새로운 하이에나로 출격하는 김태원과 김종서는 공동작업을 통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으로 김태원, 김종서가 각각 작사, 작곡을 맡았다"며 "긴 시간이 지나도 세대를 초월해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곡들을 만든 두 사람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탄생시킬 예정이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재미와 감동 모두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의 음원 생존기,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13일 밤 11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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