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2018 메이저리그(MLB) 5번째 등판일정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이다.
4경기 22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방어율) 1.99로 쾌속 질주 중인 류현진의 시즌 4승 전망은 밝다. 다저스의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그리 강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오전 기준)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팀 출루율이 꼴찌(0.292)인 팀이다. 팀 장타율도 0.370으로 뒤에서 5번째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12위. 득점력도 떨어진다. 23경기 74득점으로 14위다.
팀 성적은 11승 12패. 5할 승률(11승 11패) 중인 다저스 바로 밑인 내셔널리그 서부 4위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에다 3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을 솎아낸 류현진이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한 방’과 최근 상승세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승 중이다.
점수를 내는 효율성은 좀 떨어질지언정 팀 홈런은 25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공동 4위다.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6개), 에반 롱고리아(4개), 앤드루 맥커친, 조 패닉(이상 3개), 버스터 포지(2개)의 장타를 경계해야 한다.
경기가 펼쳐질 샌프란시스코 안방 AT&T 파크에서 류현진은 7경기 39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괜찮았다. 홈까지 포함한 상대전적도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을 뿐 12경기 64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3.38로 양호하다.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은 데다 주말 낮 경기라 관심이 집중될 시즌 5번째 류현진 등판일정이다. 4승 도전기는 지상파 MBC와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한다. 포털사이트 다음카카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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