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 잡았다! 한화이글스-기아타이거즈 자리바꿈 [2018 프로야구 순위]
상태바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 잡았다! 한화이글스-기아타이거즈 자리바꿈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28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는 승리했고 두산 베어스는 졌다. 한화 이글스와 KIA(기아) 타이거즈는 자리를 바꿨다. 2018 프로야구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SK 와이번스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최정의 결승타에 힘입어 6-4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

SK는 3-4로 뒤진 채로 마지막 이닝에 접어들었고 2사까지 몰렸으나 나주환의 안타, 노수광의 사구에 이은 정진기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뤘다. 이어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최고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일군 기적이라 기쁨이 갑절이다.

 

 

같은 시간 마산 원정을 치른 두산 베어스는 대만 출신 좌완 특급 왕웨이중을 내보낸 NC 다이노스에 1-5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SK와 두산의 시즌 전적은 20승 9패로 같아졌다. 공동 1위다.

왕웨이중은 6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NC가 넥센을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선은 1-0으로 앞선 6회말 모창민, 이종욱, 지석훈의 3연속 적시타로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 이글스는 사직 원정에서 선발 김재영의 6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물리쳤다. 전날 패배 설욕. 이로써 승률 5할(14승 14패)을 회복했다.

 

 

수원 KT위즈파크 방문경기를 치른 KIA(기아)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2-9로 패하면서 한화는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한화보다 3개 많은 9안타를 때리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운 롯데는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11승 17패.

멜 로하스 주니어의 만루 홈런, 선발 주권의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1자책) 활약 덕분에 KIA를 7점 차로 대파한 KT는 6위 자리를 유지했다. 14승 16패로 5위 13승 14패의 KIA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잠실에서는 LG(엘지)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누르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2-2로 맞선 5회말 채은성, 김용의, 양석환이 귀중한 적시타를 뽑아 류중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21년 만에 4월 8연승을 거둔 3위 LG는 18승 12패로 공동 선두 두산, SK와 간격을 2.5경기로 유지했다. 꼴찌(10위)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0승 20패. 치열한 중위권 다툼에 끼지 못한 채 홀로 처지는 형국이다.

`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