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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요베비, 별풍선 500개에 탈의...수입 위해 BJ 변신 연예인 보니 '엠블랙 지오-글램 다희-김성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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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요베비, 별풍선 500개에 탈의...수입 위해 BJ 변신 연예인 보니 '엠블랙 지오-글램 다희-김성은'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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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BJ 요베비가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며 경찰에 체포됐다. 사전 허락 없이 모교인 중학교를 찾아 섹시 댄스를 췄다고 알려지면서 연예계 생활을 접고 엠블랙 지오, 강은비, 글램 다희, 김성은 등 요베비처럼 BJ로 변신한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BJ 요베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자신의 모교를 찾았다. 인기 BJ의 라이브 방송에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셔츠를 벗고 섹시댄스를 이어간 게 문제가 됐다. 

 

[사진 = BJ 요베비 인터넷 방송 캡처]

 

이후 학교 측은 BJ 요베비를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안산단원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J 요베비는 개당 110원의 별풍선 500개를 시청자에게 선물 받은 뒤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J 요베비의 일탈 행동에 누리꾼들은 최근 BJ로 변신한 스타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인기를 얻었던 '미달이' 김성은은 지난 14일 인터넷 방송 사이트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김성은은 대학 진학 후 졸업을 하지 못한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연기 활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후회 등을 털어놓았다. 

지난 1일 방송을 새로 시작한 아이돌도 있다. 여자 아이돌그룹 글램 출신의 다희도 김시원이란 이름으로 아프리카 TV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고백한 글램 다희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방송을 시작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자 아이돌뿐만이 아니다. 그룹 엠블랙의 지오도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BJ 활동을 선언했다. 지난 2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BJ로 변신한 엠블랙 지오는 4곳이 넘는 소속사에서 계약 건으로 연락이 왔지만 온라인 활동을 고려해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BJ 활동을 메인으로 가져갈 생각이다"고 강조한 엠블랙 지오는 "연예인 활동은 생각해 보겠다"며 기존에 보여줬던 활동보다 온라인 방송 활동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사진 = 엠블랙 지오 인터넷 방송 캡처]

 

이밖에 강은비도 BJ로 변신해 지난해 10월부터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강은비는 지난 2월 페미니즘에 대해 시청자와 설전을 벌이며 누리꾼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처럼 적지 않은 스타들이 BJ로 변신하는 이유는 바로 수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엠블랙 지오의 경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고 열흘 만에 3000만 원을 벌어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개그맨보다 뷰티 크리에이터란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인터넷 개인 방송 스타로 거듭난 김기수는 지난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당시 김기수는 자신의 수입을 "대기업 임원급이다"고 밝혀 청취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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