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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혁오 '무한도전' 캐스팅 비화 공개… "김태호 PD 전화 받고 '말 정말 못 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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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혁오 '무한도전' 캐스팅 비화 공개… "김태호 PD 전화 받고 '말 정말 못 한다'고 해"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6.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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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오연준, 10cm, 오혁, 아이유, 윤종신, 다이나믹듀오, 멜로망스, 조현아, 이적이 한 무대에 올랐다. 단독 첫 무대를 꾸민 혁오 밴드의 '무한도전' 출연 비하인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연출 박지영, 신수정)의 유희열은 웅장한 음악과 함께 관객석 사이를 통과해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유희열은 "기분이 약간 이상하다. 잔칫날 같기도 하다. 평소와 달리 객석에서 등장했다."라며 '유스케'가 400회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ㅊ]

 

또한 유희열은 "지난 9년 동안 한 주, 한 주 채울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환호와 박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무대는 혁오, 이적, 조현아, 멜로망스, 다이나믹듀오, 10cm, 윤종신, 아이유, 오연준이 'Thank You For The Music'을 부르며 꾸몄다. 이 곡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스웨덴의 보컬 그룹 아바(ABBA)의 대표곡이다.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이에 대한 고마움을 아름다운 선율 위에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

유희열은 첫 무대가 끝난 이후 오연준을 소개했다. 오연준은 "누가 제일 멋있냐"는 질문에 "멜로망스 형들"이라고 답했다. 또한 "여기 오기 전에는 아이유 누나가 제일 보고 싶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혁오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ㅊ]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첫 단독 무대는 혁오 밴드였다. 혁오는 'TOMBOY'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지난해 발표된 곡으로 유년 시절의 이야기부터 이들이 경험한 성공에 대한 불안감, 그 속에서 옳은 방향을 찾으려는 고민 등 혁오가 전하는 청춘의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소개됐다.

혁오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곡 말미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인터뷰에서 혁오의 '무한도전' 출연 등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유희열은 "제가 너무 쪼잔해 보일까봐 이 이야기 안 할까봐 이야기 안 하려고 했다. 김태호PD가 저한테 전화가 왔었다. '혁오 어떠냐'고 물어봤다. 제가 막 '말 엄청 못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너무 매력있다'고 하더라"라며 혁오 밴드의 '무한도전'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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