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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탈북자 남매, 산속 천막집서 사는 이유는? "국정원 납치" 주장에 궁금증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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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탈북자 남매, 산속 천막집서 사는 이유는? "국정원 납치" 주장에 궁금증 고조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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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산속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탈북자 남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들이 국적도 없이 산속에서 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몽골에 있을 때 국정원이 우리를 한국으로 납치해 왔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남매의 사연을 담는다. 

지난 2008년 5월 몽고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남매가 10년 째 한국 국적 취득을 거부하고 북한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궁금한 이야기 Y' 탈북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 남매의 산속 집을 찾아갔다. 제작진에 따르면, 나뭇가지로 손수 제작한 것처럼 보이는 문을 지나자, 개, 토끼, 닭 등 여러 동물의 우리가 그물망으로 구분돼 있었다. 그 너머에 위치한 천막집은 안이 훤하게 들여다보였다. 

그러나 남매는 제작진의 방문에 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다고 전해져 그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구청 관계자와도 대화를 거절한 이들은 제작진과 몇 번의 만남 뒤에 "몽골에 있을 때 국정원이 우리를 한국으로 납치해 온 것만 아시라"며 "국정원 가서 알아봐라. 왜 납치했는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입국 경위에 대한 의혹과 별개로, 이들이 지금처럼 국적이 없는 상태로 계속 지내게 된다면 의료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범죄와 연관됐을 때 국가로부터 어떠한 보호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남매는 왜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국적 회복에 저항하는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남매가 처음 입국했을 때 돌봐줬던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작진이 목사에게 들은 안타까운 사연은 무엇일까? 이들이 국정원으로부터 납치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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