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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 "내가 워마드...날 잡아" 성체 훼손 옹호 이어 체포 영장에 불쾌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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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 "내가 워마드...날 잡아" 성체 훼손 옹호 이어 체포 영장에 불쾌감 드러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8.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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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연습생 출신 쇼핑몰 운영자 한서희가 경찰의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9일 오전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워마드 위해 감옥 한 번 더 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후 지난해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87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연습생 출신 쇼핑몰 운영자 한서희가 경찰의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가 워마드 옹호 발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한서희는 성체 훼손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를 옹호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앞서 8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워마드 운영자 A씨를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남자목욕탕에서 불법으로 촬영된 사진이 워마드에서 유포된 사건과 관련한 혐의다. 해외에 거구 중인 관계로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워마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 나체 사진, 천주고 성체 훼손 사진, 남성 화장실 도촬 사진뿐만 아니라 남자 아이 살해 예고까지 올라와 사회적으로 꾸준히 논란을 일으켰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한서희는 페미니즘 관련 문구 및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들로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한때 논란이 크게 일자 이와 관련한 온라인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지만, 지난 6월 '2차 혜화역 시위'를 독려하며 페미니스트로서 온라인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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