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현아와의 열애 인정 이후 각종 행사에 불참했던 이던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던은 오는 10월 컴백하는 펜타곤 새 앨범 활동에서도 배제됐다.
7일 오전 아이돌 그룹 펜터곤의 이던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던은 가장 먼저 지난달 진행된 팬클럽 창단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그동안 당황스러웠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자신의 소식을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던은 "멤버들과 여러번 이야기 하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많이 두렵고 무서웠다. 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솔직한 모습으로 무대 하겠다던 약속 지키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도 그 약속 못 지키게 돼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던은 오는 10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펜타곤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직접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진심을 담아 팬들과 멤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펜타곤의 이던은 "저에게는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는 미워할 거라 예상하고, 마음 다치지는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이제서야 글로 밖에 제 진심을 전할 방법이 없어 너무 슬퍼요"라며 다시 만날 때까지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하며 잘 지내겠다는 말과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소식을 전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달 3일 이던은 현아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하루 전 "열애는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와는 상반된 이야기로 팬들을 당황시켰다. 열애 인정 이후 일각에서는 이던이 팬들을 기만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던과 현아의 열애 인정 이후 트리플H는 팬사인회 당일 취소, 남아있던 음악 방송 출연 취소를 알렸다. 이후 이던은 팬미팅 불참, 해외 스케줄 불참 등 펜타곤 활동에서 배제됐다. 결국 같은달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의 잠정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던이 열애 인정 이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이던의 행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이던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