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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스터 션샤인' 을사오적 암살은 언제? 김태리-이병헌, '가쓰라-태프트 밀약' 후에도 로맨스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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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스터 션샤인' 을사오적 암살은 언제? 김태리-이병헌, '가쓰라-태프트 밀약' 후에도 로맨스 이어갈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9.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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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미스터 션샤인'('미스터 선샤인') 김태리와 이병헌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사랑에 먹구름이 꼈다. 조선을 떠나 미국인이 된 이방인 이병헌(유진 초이 역)은 사대부 영애 김태리(고애신 역)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고,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태리는 집안의 풍비박산을 겪고 본격적인 의병 활동에 나서면서 이병헌에게 작별을 고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 이후 미국은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것을 묵인하고, 미군을 모두 철수시켰다. 미국을 우호적인 국가라 생각한 대한제국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이와 더불어 러일전쟁은 시작됐고, 이병헌은 조선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두 사람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케이블 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미스터 선샤인’) 방송화면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는 자신과 인연을 맺은 모든 이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김태리는 연인 이병헌에게 "나의 세상엔 헛된 희망도 더 들킬 낭만도 없소. 더는 귀하와 나란히 걸을 수가 없다"며 "허니 이제 그만 각자의 방향으로 멀어집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어디든 좋소. 그대가 가는 방향으로 내가 걷겠소"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리는 이병헌을 떠난 지 반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이병헌이 귀국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김태리는 "본국으로 간다 들었소. 함께 가겠소. 데려가시오, 나를, 미국으로"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참 못됐습니다. 저는 저 여인의 뜨거움과 잔인함 사이 어디쯤 있는 걸까요.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꽃 속으로, 한 걸음 더'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사진=케이블 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미스터 선샤인’)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지만, 국가 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이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태리는 연인의 안위를 생각해서 자신을 떠나라고 했지만, 이병헌은 언제든 자신을 써달라며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다.

김태리는 이병헌의 도움으로 일본행 배에 오를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납치된 궁내부 대신 강신일(이정문 역)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자진해서 맡았다. 이 과정에서 이병헌은 미국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거역하고 위기에 처한 김태리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을사오적 이지용이 등장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의병 활동을 하는 김태리의 최종 암살목표는 김남희(모리 타카시 역)와 을사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 역시 귀국 명령을 거부하고 김태리를 도와 의병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 선샤인’은 종영까지 4회 분량을 남겨두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 '을사조약' 등 역사적 시련을 넘고 김태리와 이병헌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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