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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삐끗' KIA·LG·삼성, 롯데 5강 포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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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삐끗' KIA·LG·삼성, 롯데 5강 포기 없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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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5~7위 KIA(기아) 타이거즈, LG(엘지)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가 전부 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승리하면서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KIA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꼴찌(10위)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1이닝 4실점 난조 속에 2-9로 완패했다.

KIA는 그러나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위 SK 와이번스를 상대한 6위 LG가 2-5,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에서 3위 한화 이글스와 만난 7위 삼성이 4-8로 지면서 2경기 차 앞선 5위를 지키게 됐다.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 KIA는 14경기, LG와 삼성은 8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다.

 

▲ 시즌 33호 홈런을 날리는 롯데 거포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KIA는 임기영 이후 등판한 김세현, 전상현마저 상대 타자들을 막지 못했고 KT 선발 김민의 역투(5이닝 5피안타 1실점)에 막혀 8안타 2득점에 그쳤다.

LG는 SK 토종 에이스 김광현에게 7회까지 6안타 2득점으로 끌려갔고 2-2로 맞선 8회말 마무리 정찬헌이 나주환에게 결승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양창섭, 심창민, 정인욱, 안성무 등 투수 4명이 5홈런을 헌납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타선은 한화와 같은 안타(9개)를 날렸지만 점수는 5점이나 적었다.

8위 롯데는 안방 부산 사직에서 9위 NC 다이노스를 10-7로 눌렀다. KIA 3.5경기, LG·삼성 1.5경기 차 추격이다. 10구단 중 가장 많은 16경기를 남기고 있어 와일드카드 티켓 포기는 이르다. 

롯데는 1-4로 뒤진 5회말 문규현의 솔로포를 비롯 4안타 1볼넷을 집중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간판 이대호는 시즌 33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매직넘버를 없애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1위 두산 베어스는 이틀 연속 4위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9-8. 박건우가 9회말 1사 1,2루에서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은 5회말 무사 1,3루에서 우중월 3점 대포를 쏘았다. 홈런(44개), 타점(132개), 최다안타(175개) 등 3개 부문 단독 선두 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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