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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영화 '완벽한 타인'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논란, 더욱 씁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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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영화 '완벽한 타인'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논란, 더욱 씁쓸한 이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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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 전부터 흥행 빨간불을 마주하게 됐다. 바로 배우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논란 때문이다. 또 다시 음주로 구설수에 휘말린 김지수의 이미지 회복이 가능할지, 영화 '완벽한 타인'은 이대로 흥행에 실패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김지수는 이번 만취 논란을 어떤 식으로 극복하게 될까.

 

김지수 [사진= 스포츠Q DB]

 

17일 오전 배우 김지수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됐던 김지수의 인터뷰는 전면 취소됐다. 이유는 '김지수의 만취'였다.

인터뷰 현장에 40분이나 늦게 나타난 김지수는 만취한 모습으로 대화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게다가 현재 상태를 묻는 기자에게 "기분 나쁘냐"라고 되물었다. 결국 소속사측과 영화사 측은 인터뷰 취소를 결정했다.

김지수의 행동이 법을 어기고 사회적 지탄을 받을 만한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논란이 더욱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영화 '완벽한 타인' 때문이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완벽한 타인'은 이재규 감독의 신작으로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송하윤 등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었다. 지난 16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봉전 홍보에 돌입했던 '완벽한 타인'은 김지수의 만취 논란으로 모든 이슈가 가려지게 됐다.

개봉 14일을 앞두고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완벽한 타인'은 김지수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영화 한 편에 참여하는 스태프들은 규모에 따라 달라지지만 상업영화의 경우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다. 직접적으로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포스터와 영상을 비롯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영화를 위해 발로 뛰는 사람들이 있다. 

 

김지수 [사진= 스포츠Q DB]

 

이처럼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영화의 얼굴'이 되는 배우들은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물론 작품에 출연한 배우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나 개인적 논란 내용에 대해 무신경한 대중들도 있다. 그러나 최근 많은 대중들은 부정적인 스캔들에 빠르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실제로 지난해 4월 비슷한 논란을 논란을 겪은 윤제문의 '아빠는 딸'도 흥행 참패라는 꼬리표를 얻어야 했다.

다른 측면에서는 김지수가 '또' 음주로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2000년 무면허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또한 2010년에도 음주 교통사고로 논란을 겪었다.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이미 많은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인물이 또 다시 음주로 구설수에 휘말린 것이다.

음주 관련 논란으로 벌써 세 번째 구설수에 오른 김지수다. 김지수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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