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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1박2일' 차태현 "영화 '독전' 속 김주혁 보는데 눈물"...한정수 "딱 주혁이 모습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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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1박2일' 차태현 "영화 '독전' 속 김주혁 보는데 눈물"...한정수 "딱 주혁이 모습 나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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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故김주혁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태현은 영화 '독전' 속 김주혁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전 배우로서 열연을 펼친 그의 모습을 추억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故김주혁의 1주기를 맞아 '故김주혁 추억 소환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주혁의 절친이자 배우 한정수, 지인 정기진 씨가 출연해 추억을 함께 되새겼다.

 

[사진= 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쳐]

 

김준호는 "'1박2일' 하면서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시사회 때 배우인 줄 알았다"고 말을 꺼냈다. 차태현은 영화 '독전'에 출연한 배우 김주혁의 모습을 떠올렸다. 

차태현은 "극장에서 독전을 보는데 울 영화가 아닌데 다른 느낌이 들었다"면서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센 역할을 하는데 보이는 게 있지 않나. 연기자들 다 똑같지, 자기 모습이 나오는데 어떻게 안 나올 수가 있냐. 그걸 딱 보는데 엄청 눈물이 나더라"고 밝혔다. 

한정수 역시 "둘이 막 싸우다가 중간에 대사를 하는데 '내가 만만해 보이냐'라고 욕하는 게 딱 주혁이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악역이 그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고 덧붙이며 故김주혁을 추억했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차량 결함, 심근경색 등이 사망원인으로 거론됐으나 감식·부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고 밝혔다. 

故김주혁은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전일 진행된 '더 서울어워즈', 지난 22일 진행된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故김주혁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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