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한고은이 부모 사기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한고은은 "아버지와 관계를 정리했다"며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6일 한고은의 부모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피해 주장 측은 한고은의 아버지로부터 담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주장 60대 남성은 "건물이 넘어간 후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한고은의 가족을 찾았으나 미국으로 도망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한고은은 "어머니 별세 이후 아버지와는 2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피해자 최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도의적 책임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고은의 가정사 고백에 누리꾼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연좌제'의 불합리함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과거 마마무 휘인, 차예련 역시 한고은처럼 부모 사기 논란에 가정사 고백으로 대응하며 화제를 모았다.

마마무 휘인은 지난 27일 자신의 아버지를 둘러싼 사기 논란에 솔직한 가정사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휘인은 "지금까지 몇 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 교류도 없었을 뿐더러 연락이 오간적도 없다. 어디에 사시고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휘인은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의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예련 역시 아버지의 빚 논란으로 가정사를 밝혔다. 차예련은 19세 때 아버지의 부도로 가족이 흩어져 살게 됐고, 이후 아버지와의 왕래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차예련은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소 소식 이후 스타들의 부모님에게 돈을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가정사 고백으로 해명에 나선 스타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트윗하기

주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